함께 아파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 신금희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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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의료사협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20-06-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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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받으러 우리 병원으로 오세요.”라고 했더니 “병원도 해요?”라고 의아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조합원이 만든 부천시민의원이 제게는 우리 병원인데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으쓱해지는 어깨는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병원’ 때문에.

아버지 배가 아파 찾아간 우리 병원, 초음파와 피검사를 하고 식사도 못 하신 아버지께 송 원장님은 링거를 놔주시면서 차분하고 자세하게, 그리고 함께 아파하는 마음으로 진료를 해주셨습니다.
담도의 문제라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다음날도 상황을 물어주시고 혈액검사 결과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간호사님들의 친절도 좋았습니다.
우리 부천시민의원이 아직은 약간 정리 안 된듯한 어수선함이 공존하지만, 따스함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어가고 있어서 좋습니다. 기다리는 건 좀 지루하지만, 환자가 많으니 왠지 모를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건 우리 병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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