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신문 2025-11-29]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돌봄 7년의 이야기’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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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의료사협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26-01-20 16:57본문
-건강리더·건강지킴이·재택의료센터가 만들어낸 새로운 지역 돌봄 생태계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영주)은 11월 27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지난 7년간의 의료·돌봄 여정을 시민들과 나누는 「의료·돌봄 7년의 이야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부천시 통합돌봄 사업에 참여하며 노인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도해온 다양한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지역 돌봄 생태계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부천의료사협은 통합돌봄 선도사업 초기부터 “병원 밖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의료·복지·주민조직을 연결하는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동네 어르신들의 건강을 스스로 돌보고 서로를 살피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수년간 건강리더를 양성하고, 의료진과 함께 마련한 건강관리 지침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운동실천·생활습관 개선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총 194명의 건강리더가 활동하며 17,000회가 넘는 모니터링과 방문 활동을 수행하는 등, 주민 스스로가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는 중요한 기반을 만들었다.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돌봄 7년의 이야기’ 성과보고회
통합돌봄 사업과 더불어, 조합은 노인일자리와 노인역량강화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돌봄 역량을 크게 확장시켜 왔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로 구성된 ‘건강지킴이’들은 매년 수백 명의 어르신 가정을 두 발로 찾아가 말벗, 운동, 낙상 예방, 치매예방활동 등을 수행하며 ‘돌봄의 최전선’을 지켜왔다. 건강지킴이 활동은 단순한 일자리 사업을 넘어, 어르신 스스로가 지역 돌봄 생태계 안에서 역할을 갖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 돌봄을 받는 사람과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 모두가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이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재택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가 함께하는 방문의료 모델을 구축하며 중증 만성질환·고령 환자들의 건강 악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의료진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진료·약물관리·재활·생활지원·위기대응을 통합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는 건강리더·건강지킴이 활동과 맞물려 ‘의료-일상-관계망’이 하나의 체계로 작동하는 지역 돌봄 모델을 완성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돌봄 7년의 이야기’ 성과보고회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선주 전무이사가 지난 7년간의 의료돌봄 성과를 발표하며, “돌봄은 기관의 사업을 넘어 시민이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성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는 건강리더 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주민 참여형 건강돌봄 모델이 지역의 건강지표와 돌봄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제시했다.
조규석 부천시민의원 원장은 의료적·사회적 돌봄이 통합되어야 하는 이유와 향후 과제를 소개하며,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이후 지역 기반의 재택돌봄 연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건강리더·건강지킴이·의료진·연구자가 함께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7년 동안의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과, ‘우리가 함께이기에 가능했던 돌봄’의 의미를 공유했다. 모두가 입을 모아 강조한 것은 “돌봄은 혼자서는 할 수 없으며, 서로가 연결될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라는 사실이었다.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돌봄 7년의 이야기’ 성과보고회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도 건강리더·건강지킴이·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돌봄 생태계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오래 살아온 동네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7년의 성과를 돌아봄과 동시에, 주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공동체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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