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들도 노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국가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노인복지가 국가 정책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회 경제적 변화로 가족 돌봄이 점차 사라지고 혼자 사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힘을 합쳐 노인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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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카리타스와 독일카리타스 한국 협력업체 (사)봄은 아시아 취약 노인에 관심을 갖고 노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독일 정부 지원으로 아시아 4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타지키스탄)에서 노인복지 3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4개국 10명의 노인 시범사업 실무 담당자들이 한국 사례를 탐방하기 위해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7박 8일 동안 한국 연수를 진행합니다. 부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홍성 등을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부천시 관계자 분들께서 수고해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셔서 부천시 통합돌봄의 구체적 모형을 탐방하실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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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일정 중에 우리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찾아와 주셨습니다. 원미마을관리협동조합이 협조해 주셔서 원미 별마루 3층 회의실에 모여 2시간 동안 우리 조합의 역사와 노인복지 사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민관협력으로 이루어지는 통합돌봄 사업,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건강돌봄을 실천하는 건강리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민과 관이 협력하여 노인 돌봄의 시너지를 어떻게 가져갈지 진지한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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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도전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