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2일 부천종합운동장 '내생애 첫 마라톤' 이하 '내생마' 마라톤 훈련이 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연속 2주동안 나쁨으로 뜹니다. 외부에서 훈련하는 내생마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 됩니다.
지난주에는 미처 대비가 안되 가볍게 원미산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훈련을 대체 했습니다. 이번주엔 그렇게 진행이
어려워 마라톤 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부상자(훈련 부상, 감기)와 개인 사정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조합원들이 생기면서 모임의 생기가 조금
떨어지려고 하는데 그래도 지속해서 참여해 주시는 조합원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인원이 적게 오면 개인지도가 많아지니 장점이 될 수도 있고요.
호흡법, 시선, 팔치기, 보폭, 착지방법, 스트레칭, 그리고 훈련후 근력운동까지 2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오늘은 박동옥 조합원님 코치를 많이 했는데  뛰면서 가슴과 무릎 통증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걷거나 일상생활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데 특히 뛰면 가슴통증(명치쪽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있다고 하셨고, 무릎 통증도 이야기 해주셨어요.
그래도 10키로를 걷지 않고 다 뛰셨네요. 호흡은 많이 안정적이었어요. 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호흡이 빨라지고 느려지는 연습만 하면 되겠어요.
뛸때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부분만 잘 컨트롤 하면 누구보다 멋지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겠어요^^
신발은 꼭 발에 맞는 사이즈를 착용 하면 좋고요. 하체와 상체 근력운동을 나눠 진행 하는데 현재는 하체근력운동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바닦에 앉거나 엎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할 수있는 상체 운동 방법에 관련해서도 좀더 연구하겠습니다.
오늘 간단한  훈련평을 남겨주셨는데 이부분도 함께 공유해 봅니다.

"오늘 운동 값지게 잘했습니다.
뛰는 내내 마라톤과 몸과 인생을 연결시켜 생각할 수 있게 조언해 주신 훌륭한 코치 양균 단장님께  감사~ ㅎ
마라톤후 마무리 운동은 꾸준히 하면 분명 큰 도움이 될듯요.
마무리는 권정애샘 사과 ~ 음청 맛났다요 ㅎ 온몸에 에너지로 흡수되어 눈이 확 뜨이는 느낌 !
일요일 아침 게으름과 잠깐 갈등이 있었지만
내생마 ~ 꾸준히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박동옥 조합원

다음주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